본문 바로가기
자동차의 모든 것

브랜딩 불변의 법칙

by 루키임 2019. 2. 7.
반응형

 

무한경쟁 시대, 개인이든 기업이든 브랜딩이 필요하다 


브랜드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에 대한 정의이다. 

대내외적으로 비춰지는 정체성이 약한 브랜드는 결국 그저그런 기억만을 남겨주는 기업으로 남게되지만 강력한 정체성을 지닌 기업은 제품이 아닌 공감대를 판매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 

애플은 맥킨토시를 런칭 할 당 시 IBM이라는 거대 기업이 세상을 독점하려는 악당으로 컨셉화하고 맥킨토시가 이를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천사의 이미지를 그려 확실하게 브랜딩하는데 성공 할 수 있었다. 


미래를 이끄는 인재는 이젠 천재가 아닌 괴짜이며 권력을 창의력이 인수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한다. 실제 기업의 성공여부도 결국 창의력을 어떻게 발휘해서 제품에 녹여내고 고객이 선택하게 만드는지에 따라 결정되며 디자인을 통한 인사이트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불리지 않는 이들이다. 사물을 다르게 보고 기존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싶어하며 구습을 타파하여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하는 동기를 참지 못하고 세상에 표출해내는 자들이 그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아무런 규율도 없이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창의성은 일정한 틀 안에서 발휘되며 아주 절제하지도 않지만 지나치게 오픈하지도 않은 통제력으로 절제미 넘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낸다. 

유튜브를 창업한 스티브 첸 또한 괴짜 중 한명으로 그는 페이팔 창업 당시 초기 맴버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그 또한 전형적으로 구습을 타파하는 것을 즐기며 새로운 무언가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품은 한 사람일 뿐이다. 


유튜브는 그의 단순한 동기였던 “세계 사람들이 동영상을 서로 공유하는 플랫폼을 만들자”라는 취지아래 시작되었고 미디어가 한계를 뛰어넘고 공유되기 시작하는 길목을 여는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적인 서비스로 발돋움하는데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신기하게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대부분 기업의 창업주는 창의성이 뛰어난 괴짜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스스로를 타고난 해커로 자처하며 페이스북 모든 직원이 “해커”라는 마인드로 업무를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또한 전형적인 괴짜 중 한 명으로 평가된 바 있는데 그는 실제 윈도우를 개발 할 당시 이에 밑바탕이 될 그 어떤 프로그램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인맥을 통해 IBM이 앞으로 출시 할 개인용 컴퓨터에 쓰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재빨리 비행기를 타고 컴퓨터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급히 날라갔다. 


그는 거기서 자신이 IBM의 차세대 모든 컴퓨터에 제공 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요구하기에 이르렀고(프로그램은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결국 그 계약을 따내게 된다. 

그 후 제품 시연 일정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당시 도스를 개발한 업체로 부터 도스 프로그램을 사들였고 이를 바탕으로 그럴듯해 보이는 윈도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도스를 업데이트 하여 더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완성시켰고 재빨리 IBM과 라이선싱 계약을 확정하는데 성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괴짜는 도전을 중시하며 구습을 타파하는 이들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지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이 모든 것들이 결국 괴짜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는 인재들이 이를 보고 배우며 뒷받침해주면서 세상에 더 보기 좋게 정착되어 왔다. 

이커머스 시장이 뜨면서 괴짜들의 무대는 더 넓어졌고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스마트폰 화면 터치 몇번으로 우리에게 제공되는 시대가 왔다. 이는 거꾸로 당신이 만일 위와 같은 기질을 지니고 있다면 언제든 누군가를 위해 사용 될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에 성공함으로써 탁월한 괴짜에 속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세상이 복잡해 질 수록 그리고 더 혼란해 질 수록 개인이건 기업이건 강력한 브랜드 가치는 그 보상을 확실히 해준다. 

만일 지금 한 업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로 인정 받았거나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에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 냈다면 매일 하루하루를 살아남기 위한 무한경쟁 룰을 반복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젠 그 누구도 강력한 정체성 없이는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확실한 정체성으로 그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굳이 괴짜가 되지 않고서도 말이다.

반응형

댓글